1. Airtight synthetic rubber liner
예전에는 타이어 내부에 튜브를 따로 넣어 공기를 유지하는 방식의 타이어를 썼다고 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승용차에 더이상 쓰이지 않는 방식입니다. 현재 쓰이는 타이어는 내부에 Rubber Inner Liner가 있습니다. 이 Liner는 공기가 세어나가지 않고 유지되도록 하는 일을 합니다. 간혹 타이어에 못이나 나사등이 박히곤 하는데, Liner까지 관통한 경우에는 바람이 세어나가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못/나사를 빼도 공기가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번에 Bead라는 부분이 휠과 닿는 부위이며, 아무리 잘 만든 휠에 새타이어를 끼워도, Bead에서 어느정도는 공기가 세어나가므로, 한달에 한번씩 공기압을 확인하기를 권장합니다.
2. Carcass ply
합성소재, 철사, 고무등으로 만들어진 Carcass층은 타이어의 형상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타이어에 무게가 실린 상태에서 어느정도 운행을 하면 타이어의 온도가 올라가는데, 이러한 온도 변화에도 타이어의 원래 모양을 유지시켜주며, 또 급정거, 급출발, 좌/우회전에 따른 차의 무게중심 이동에 따라 타이어에 실리는 하중에도 타이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타이어의 단면으로 Bead 내부의 철심을 볼 수 있다)
3. Beads
Bead는 여러개의 철사를 꼬아서 만든 매우 강력한 철심이라 할수 있으며, 이는 타이어와 휠이 닿는 부분에 위치합니다. 매우 팽팽하게 제작되어 휠에 꽉 물리는 방식인데, 워낙 강하게 물리게 되어있어, 사람의 손과 일반 장비로는 절대 분리하거나 끼우기도 불가능하여, Tire Changer라는 특수장비를 이용하여 분리 (Dismount) 및 장착 (Mount)를 하게 됩니다. Bead의 표면에 해당하는 고무에 아주 작은 상처라도 나있다면, 공기가 셀 확률이 100% 이므로, 만일의 경우 새 타이어가 아닌 쓰던 타이어를 구하게 될경우 Bead 표면에 상처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Bead 표면에 상처가 나서 못쓰게 된 타이어)
4. Sidewall
Sidewall은 타이어의 옆면이며, 옆에서 봤을때 타이어의 두께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타이어의 Tread에 비해) 매우 얇으므로, 그 안에 공기가 있어서 팽팽하고 딱딱한것이지 충격에는 약하므로 찢어지거나 갈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참고로 Sidewall에 난 상처는 수리가 불가능합니다). 타이어의 제조사명, 제품명, 크기, 무게지수, 최고속도등에 대한 규격도 모두 Sidewall에 써있습니다. 타이어안에 공기가 없어도 Sidewall이 강해서 차의 무게를 유지하는 (유난히 두꺼운 Sidewall을 가진) Run Flat이라는 타이어도 있지만, 실제로 그 효용성은 의심스러우며, 대부분의 타이어는 공기가 부족한 상태로 주행하면 Sidewall이 파손됩니다.
5. Crown Plies
타이어의 마지막 표면인 Tread 바로 전에 위치한 Crown Ply는 Tread 표면이 제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초구조의 역할을 하며, 또 좌우상하의 방향으로 유연하면서도 견고한 형상을 유지하는 층입니다.
6. Tread
Tread는 우리가 타이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로와 직접 만나는 부분입니다. 매끈한 고무판으로 만들지 않고 여러가지 형상이 있는 이유는 다양한 도로상황에서 충분한 접지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며, 또 주행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며, 물이 고여 있는 도로에서 물을 치고 지나갈 수 있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지난 글들은 http://hankooklynnwood.blogspot.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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